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, 하게 놔둬? 못하게 해? (아재육아 - 002)

오늘은 신나는 금요일~ 아빠도 재미있는 아재육아 시간입니다~!!
 
우리 아이들 게임 정말 좋아하죠?
 
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애도 게임만 하라고 하면

신~나서 아마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할 겁니다 ㅎㅎ
 

게임에 빠진 귀염둥이

 
 

1. 그럼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, 하게 놔두는 게 맞을까요? 아니면 못하게 해야 할까요?

 
물론 제가 정답을 말씀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.
하지만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글을 써봅니다.
 
다 아시겠지만 게임이 안좋은 이유를 굳이 말하자면,
게임만 하느라 공부를 안하게 된다.
게임을 통해 폭력적, 선정적인 것 등 안좋은 것에 노출된다.
가만히 앉아 게임만 해서 건강도 시력에도 좋지 않다.
이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
(더 있으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~)
 
그럼 게임이 안좋은 면만 있을까요?
아이가 게임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면

아이가 어떤 종류의 게임에 흥미를 갖고

어떤 것을 잘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.

 

게임에서 미션을 주고 클리어 하게 하는게

시험을 보는 것과 유사한 구조이기 때문인데요.
아이가 몰두하는 게임은 아이의 소질과 연결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.
잘 못하는 게임을 재밌다고 계속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
 
또 게임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도 의외로 많습니다.
숫자감각부터 역사, 과학기술, 지구과학, 종교, 문화, 운전감각 등

게임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며 빨리 빠져들고, 

저도 모르는 내용을 아이가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금방 배우는 일도 있었습니다.

 

물론, 같은 시간에 공부를 한다면

게임에서 배우는 것보다 다양한 내용을 균형잡히게 배울 수 있겠죠.
하지만 게임에서 배운 내용은 스스로 찾아본 것이라

아이들 머리속에 깊숙히 박혀 놀라울 정도로 오랫동안 자세히 기억하게 됩니다.
 

2. 그럼 어떻게 해야 게임의 장점은 살리고, 단점은 최소화 할 수 있을까요?

 
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의 관심인 것 같습니다.
매일 같이 하지는 못해도 가끔이라도 게임을 같이 해 봐야

아이가 어떤 종류를 좋아하는지, 어떤 종류를 잘 하는지 알 수 있고,

또 게임 내에서 어떤 좋은 요소와 나쁜 요소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.

 

또 아이는 게임에서 달성한 것들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.
이때 엄마 아빠가 같이 하고있다면 그 아이에게 정말 기분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?
 
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게임이라는 것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놀이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.
아예 게임을 할 수 없게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.
 
그렇다면 엄마, 아빠가 아이의 게임에 관심을 갖고,

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최대한 얻고

나쁜 영향은 최소화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.
 
이렇게 말씀드려도 평소에 게임에 관심이 없던 분들은

뭘 어떻게 확인하고, 어떤 게임을 아이와함께 하면 좋을 지,

감이 잘 안 오실 수도 있을 텐데요.
 
제가 수십년을 게임과 함께 살아와서 이런 부분들은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게임에서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,

그리고 우리 아이와 같이 했을 때 아이에게 유익하면서 재미도 있는 게임들을

앞으로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 

많은 관심 부탁드려요~^^
 
다음 주에는 ‘아빠도 재미있는 육아’의 제목에 맞게 ‘아이와 놀 때 아빠도 재밌게 노는 방법’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~
다음 주에 뵈요~^^